48년만에… 간송문화 2부전 2일 개막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사진)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디자인박물관으로 나들이를 한다. 2일 개막하는 ‘간송문화(澗松文華) 2부: 보화각(보華閣)’전에 선보일 114점 중 하나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인기를 끌면서 2008년 서울 간송미술관 전시에 등장해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전인건 사무국장은 “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첫 외출”이라고 말했다. (더 보기…)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란 주제로 열리는 간송문화전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신윤복의 작품집 '혜원 전신첩' 등을 관람하고, 간송 선생의 노력이 없었다면 문화재가 이렇게 보존될 수 있었겠는가를 생각할 때 마음이 뜨겁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新 한국의 명장 인연의 실타래도 아름다운 매듭으로 매듭장 김은영 글·한경심 │ 한국문화평론가 icecreamhan@empas.com 사진·박해윤 기자 시인 김광균의 딸이자 간송 전형필의 맏며느리인 김은영 매듭장은 어릴 적부터 골동품 같은 오래된 우리 공예품을 접하고 살아왔다. 대학에서는 실내장식을 전공했지만 결혼 후 김희진 매듭장을 사사하며 50년 가까이 매듭과 인연을 맺어왔다. 대학원에서 염색 공부를 한 그는 우리 매듭의 아름다운 색상을 되살리는 데 관심을 갖고 옛 의궤나 유물로 남아 있는 큰 작품을 재현하는 데 힘을 쏟는다. (더 보기…)
전영우(74) 간송미술관장을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만났다. 전 관장은 검은 옷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손님을 맞았다. 인터뷰가 진행된 거실엔 동양화 한 폭이 벽에 걸려 있고, 나무로 된 수납함과 다기, 가족사진 등이 있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토요판] 이진순의 열림 간송미술관장 전영우 성북동에 있다고 해서, 높다란 담장이 성벽처럼 둘러싼 저택일 줄 알았다. 미술관 팻말이 크게 붙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성북초등학교와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 간송미술관 입구는 생각보다 수수했다. 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가는 골목 어귀, 간송가의 장손인 전인건(43·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이 나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더 보기…)
[85] 간송문화,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展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것은 무슨 소리일까요? 봄을 맞은 생물들의 마음이 설레는 소리이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세상이 녹더니, 드디어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봄이 되었어요. 죽은 듯 비쩍 말라비틀어졌던 나무에서 새싹이 돋고, 메말랐던 산 계곡에는 물이 졸졸졸 싱그럽게 흐릅니다. 꽃이 활짝 핀 나뭇가지 위에는 어디에선가 날아온 새들이 앉아 노래하고요. 모든 계절의 변화가 신비롭지만, 봄은 정말로 기적처럼 느껴지곤 해요. (더 보기…)
보물창고 활짝 연 '國寶 창고지기' "도심 한복판 전시, 사실 지금도 겁나요… 문화재 다칠까봐" 아버지의 이름으로 美서 뒤늦게 悲報 전해듣고 두달간 울면서 그림만 그려… 귀국후 돌아본 아버지의 遺産, 창고지기의 삶이 시작됐다 미술품, 70여년 만의 외출 서울시 제안에 DDP서 3년, 최초로 대규모 외부 전시… "문화재는 우리 모두의 것…아이·젊은층 많이 와 기뻐" (더 보기…)
"아버지 간송은 한국의 구겐하임… 문화 독립운동에 평생 바치셨죠" 일제 탄압에 맞서 민족 얼 지키려 훈민정음·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문화재 수집에 100만석 사재 털어 첨단 시대일수록 전통 문화 중요 내가 보물 지키는 창고지기였다면 다음세대는 발전시켜 널리 알려야 더 많은 국민이 보고 느낄 수 있게 DDP서 처음으로 대규모 외부전시 (더 보기…)
무엇보다도 당대 최고 건축가의 한 사람인 자하 하디드에게 설계를 맡긴 결정이 우리 사회의 세계화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 자연과의 조화와 대화, 주변과의 단절이 없는 공간, 창조와 나눔의 공간을 물 흐르듯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곡선 건축으로 이룩하겠다는 자하 하디드는 바로 우리…
[SBS스페셜] 간송이 지켜준 보물③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단오풍정 등은 교과서에도 실린 걸작들로 한 번쯤 본적도 있고 누구의 작품인지도 알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을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도록 지켜준 대수장가 간송 전형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 보기…)
전시명 및 전시 일정: 『간송문화(澗松文華)』 부제 :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 제 1부 「간송 전형필」 2014. 3.21 ~ 6.15 - 제 2부 「보화각」 2014. 7. 2 ~ 9.28 전시작품: 삼국시대,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고미술 국보와 보물, 『훈민정음』 등 총 100여 점 (불상, 도자, 고서화, 서지) 주요 전시작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현재 심사정,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오원 장승업, 윤덕희 등 전시장소 : DDP 배움터 내 디자인박물관(2층)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