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이해 간송문화전 3부가 무료 공개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3·1절 당일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3부: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무료 공개는 3·1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편,
간송 전형필 선생 필사본 독립선언서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3.1절의 뜨거운 함성을 확인시켜주는 간송 전형필 선생 필사본 독립선언서가 공개된다.
독립선언서 서명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위창 오세창 선생의 제자였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독립을 향한
스승의 뜻을 새기기 위해 필사한 독립선언서다. 정갈하면서도 힘 있게 써내려간 필체에서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한 위창 오세창 선생과 그림을 그린 안중식은
모두 대한제국 시절 고위직을 지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문화를 수호하는 한편 항일애국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한편, DDP 곳곳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DDP 타임머신 투어’ 역시 3.1절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600여 년 전 조선시대 훈련원에서 경성운동장으로, 이후 서울운동장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모습을 달리한 DDP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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