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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문화재단 유물관리팀은 학술적·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지니는 유물의 본 현상 유지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2년 수장고 건물의 준공으로, 기존 보화각에 수장했던 유물을 안정적인 환경에 격납시키며 보다 체계적으로 유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적 및 서화 유물의 기록화작업, 응급처리, 보관상자 제작과 같은 예방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 유물관리팀에서는 국보나 보물 등의 지정문화유산 외에 잠재적으로 지정 가치를 지닌 일반문화유산들의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청과 함께 “일반문화유산 조사 및 보존관리(비지정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사업을 수행하여 총 58건 275점의 보존 처리가 이루어졌으며, 2,2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의 예방적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2023년 기준)

해당 사업을 통해 도자 및 지류 유물의 보존 상태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유물의 보존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처리 완료에 따라 소장품의 전시 및 연구의 활용도가 높아지면 유물에 잠재된 미적·학술적 가치가 비로소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도별 비지정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 현황

연도별 비지정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 현황
연도 내용
보존관리 예방적관리
2020
  • 한시각 《포대화상》 등 서화유물 3건 79점의 보존처리
  • 서화류·도자류 약 120점의 예방적 관리
2021
  • 권우 『매헌선생문집』 등 서화유물 2건 61점의 보존처리
  • 서화류·도자류 약 80점의 예방적 관리
2022
  • 김희성 《산정일장 6폭》 등 서화유물 5건 22점의 보존처리
  • 판목 및 서화유물 1,500점의 예방적 관리
2023
  • 정약용 『다산심획』 등 서화유물 7건 41점의 보존처리
  • 각종 도면 및 관계서류 41건 70점의 보존처리
  • 도자, 서화, 전적, 석조물 약 500점의 예방적 관리

* 간송미술관 소장품의 보존관리는 국가유산청이 함께하고,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