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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문화보국, 일상으로 스며들다”
Writer
간송미술문화재단
Date of registration
2026. 07. 10
Inquiry
198
Content
“문화보국, 일상으로 스며들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전형필 탄신 120주년 하반기 기획전·기념행사 공개
▸2026년 병오년,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 맞아 서울과 대구에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일상 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념 프로그램 운영
▸전시) 9~12월 대구간송미술관《겸재 정선》, 10~11월 간송미술관《상서》 개최
▸문화행사) 수성아트피아-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열린음악회(7.18.),
대구시립국악단 축하공연(7.25), 전인건 관장‧유현준 건축가 명사특강(7.29) 등 진행
간송미술관VR사진전(8~10월),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11월) 등 진행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 탄신 120주년을 기념하여, 간송미술관(서울)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하반기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행사(공연, 특강 등)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간송 전형필 선생 탄신 120주년과 ‘문화보국’
2026년(병오년)은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의 탄신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간송은 일제강점기 격동의 시대에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사재를 들여 작품을 수집하고, 1938년 서울 성북구에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보화각(現 간송미술관)을 설립하였다.
그의 수집은 단순한 취미나 개인의 안목에 그치지 않았다.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신념 아래 수집된 작품들은 오늘날 한국 미술사를 연구하는 기준점이 되는 방대한 문화유산의 집합체로 남았다.
이에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 탄신 120주년을 맞아, 간송이 평생을 바쳐 지켜낸 우리 문화유산의 참된 가치와 그 안에 깃든 문화보국의 숭고한 정신을 하반기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돌아보고자 한다.
■ 하반기 기획전시, 《겸재 정선》, 《(가제) 상서(箱書)》전시 개최
간송 컬렉션의 형성과 조선 회화의 흐름 조명
올해 하반기에는 간송 컬렉션의 형성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조선 회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먼저, 9월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사 김정희에 이어 간송 컬렉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겸재 정선은 1971년 간송미술관이 대중적인 전시를 시작하면서 선택한 첫 번째 주제였다. 반세기가 지나 대대적인 회고전으로 다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겸재 정선》 전시를 통해 국내 최대 겸재 정선의 작품을 보유한 간송 콜렉션의 위상에 걸맞게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과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에 수록된 회화 전면을 공개하는 등 유례없는 수준과 규모의 명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에서는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 기념전 ≪(가제) 상서(箱書)≫가 열린다.‘상서’란 중요한 작품을 보관하는 오동나무 상자에 적힌 글을 뜻한다. 상서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간송 컬렉션의 입수 경위와 수장 내력, 보존 방식을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가제) 상서(箱書)≫는 우리 문화유산을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대에 전할 보존·연구·전시 체계를 구상했던 간송 전형필의 면모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그를 단순한 ‘수장가’가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의 영구한 계승을 계획한 ‘기획자’이자 일제강점기 문화로 나라를 지켜낸 ‘문화독립운동가’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 음악회·명사 특강·시민 공모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서울과 대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풍성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7월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인문학과 고전(클래식)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 예술을 접하고 오늘날의 문화보국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기관의 축하 무대가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펼쳐진다. 7월 18일(토)에는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의 열린 음악회가 박석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어 7월 25일(토)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국경과 장르를 넘어 문화로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명사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간송 탄신 120주년 당일인 7월 29일(수)에는 전인건 관장이 “간송의 문화유산과 21세기의 문화보국”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文化保國)’ 정신으로 지켜낸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시대정신과 의의를 살펴보고, 오늘날의 문화보국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함께 소개한다.
이어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간송, 도시, 미술관”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우리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했던 역사와 서사가 응축된 간송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이 도시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일상에 어떠한 자긍심을 전달할 수 있는가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 말에는 보화각-現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과 간송 전형필 선생에 관한 사진 자료 공모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서 오랜 시간 시민과 함께해 온 소중한 기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간송미술관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소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진들은 오는 10월, 간송미술관 VR 온라인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간송 전형필의 삶과 우리 문화유산 수호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의 특별 강연도 준비 중이다.
■ 새로운 60년을 향한 ‘오늘날의 문화보국’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 탄신 120주년을 기점으로 오늘날의 문화보국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일제강점기의 문화보국이 문화유산을 지키고 연구함으로써 나라의 정신을 보존하는 것이었다면, 광복 이후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그 연구를 이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일은 ‘두 번째 문화보국’이었다. 새로운 60년을 나아갈 ‘세 번째 문화보국’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보존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한층 가깝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방점을 둔다.
전인건 관장은 “간송이라는 이름과 의미, 그리고 그가 해온 일은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올해 맞이한 간송 탄신 120주년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와 보존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 우리 문화유산을더욱 가깝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간송 1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전시와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송 120주년 기념 전시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 kansong.org) 및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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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문화재단] 문화보국 일상으로 스며들다.pdf [6.47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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