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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대구로 갑니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출품작 이송 완료
▸7.2.(화),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문화유산 98점 대구간송미술관 이송 완료
▸경찰청(서울경찰청, 대구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철저한 통제·보안 속 이송 진행
▸해포 등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9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선보일 예정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전시(9월 초 예정)에 선보일 국보·보물 등 국가문화유산 98점이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대구간송미술관(대구 수성구 소재)으로 이송되었다.
국보와 보물 등 전시 출품 예정 유물들은 경찰청(서울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대구지방경찰청 등)의 호송 협조로 안전하게 이송되었으며, 미술관에서 보존 처리 과정 및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후 오는 9월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이송은 1938년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이다.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을 비롯, 신윤복「미인도(보물)」등 98점에 이르는 문화유산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와 보물의 대규모 이동인 만큼 보안과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여 추진되었으며, 경찰청(서울경찰청·대구지방경찰청·고속도로 순찰대)의 치밀한 사전 호송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극비에 진행되었다.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이번 문화유산 이송은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많은 기관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 이송된 문화유산 중 특히 훈민정음 해례본(국보)은 그동안 간송미술관 외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되었을 뿐인데, 이번 훈민정음의 대구행은 1940년 안동에서 나온 해례본이 옛집을 방문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유물 이송 과정과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에 지하1층・지상3층, 6개의 전시공간을 갖춘 규모로 올해 4월 준공됐다. 9월 초 개관전시(가칭: 간송 국보·보물전)를 앞두고, 종합시운전 등 철저한 사전점검 과정 및 준비과정을 진행 중이다.
붙임: 간송미술문화재단 문화유산(유물) 이송 현장 사진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