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


전시명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

기간 2016년 11월 9일 ~ 2017년 2월 5일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주제 산수화, 도석인물화, 회화, 사진, 드로잉,
비디오, 조각, 설치 등

주요작품 김명국 (17세기), 심사정 (18세기),
최북 (18세기), 장승업 (19세기),
백남준 (20세기)

주최 간송미술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SBS,
경기문화재단

주관 간송C&D, 백남준아트센터

후원 삼성 기어 VR, 삼성 SUHD TV,
대전복합터미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이음

협찬 파버카스텔, 카이

미디어후원 네이버

우리 미술사에 수많은 대가들이 존재하지만 서로 연관성이 적어 보이는 이 다섯 명으로 전시회를 만든 이유는, 그들이 공통적으로 이상향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연담 김명국은 불교의 선과 도교의 신선사상으로 이상향을 꿈꾸었다. 현재 심사정은 몽환적이고 조선화된 남종 산수로 이상향을 그렸다. 호생관 최북은 그의 호가 ‘붓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유유자적하고 은일한 선비의 세계를 갈망했다. 오원 장승업 역시 도석인물화를 통해 인간의 무병장수, 부귀영화, 입신양명과 같은 세속적 가치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현세를 초월한 신선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백남준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기를 바랬다. 동서양 문명이 회통하여 인류문명의 진보를 희망한 낙관적 이상주의자였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즉 문화로 세상을 바꾸고 좀더 나은 삶의 방법을 찾고자 했던 이상주의자들의 만남에 깊은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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