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품회화전 첫날부터 구름 인파 대구미술관, 9월 16일까지 3개월 간 조선시대 최고 거장들 진품회화 전시 (더 보기…)
간송미술관 소장 신윤복·김홍도 등 조선 거장 작품 100여점 선보여 미술관 설립 80년 만에 첫 대구 나들이 (더 보기…)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더 보기…)
우리는 역사를 떠올리면 지금의 우리와 거리가 멀고, 과거의 모습이 현 시대와 매우 다를 것이라고 보통 상상한다. 하지만 가끔은 역사가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지, 그리고 지금의 현실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깨닫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더 보기…)
컬렉터, 수집가라는 뜻이다. 요즘 패션 용어로 많이 쓰이는 ‘컬렉션’은 원래 미술품이나 우표·화폐·책·골동품 등 어떤 것을 모으는 행위와 그 모인 물건들을 가리킨다. 최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컬렉터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아들인 전성우(1934~2018) 간송미술문화재단·보성학원 이사장이 타계했다. 안타깝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겠느냐만 스스로를 “아버지가 문화재를 수집하신 유지를 받은 ‘창고지기’일 뿐”이라고 낮춰 말한 고인이 떠난 자리는 각계각층의 애도로 넘쳐났다. (더 보기…)
“젊어서부터 화가로서 독특한 경지 가족 행사로 시작한 ‘보화각 전시’ 세계적 관심 끄는 미술전으로 발전” 전성우 선생을 떠나보내며 (더 보기…)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나는 창고지기다. 그저 아버지가 모은 귀중한 문화재를 지키는 사람일 뿐이다." (더 보기…)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보성중고교 이사장 별세 "문화재는 탐미 대상 아닌 과거·현재·미래의 매개체" 색동 만다라 화풍 이루고 '보화각' 보호에도 힘쏟아 “저는 아버님께서 문화재를 수집하신 대의, 그 유지를 받은 ‘창고지기’일 뿐입니다. 귀한 물건들이 상하거나 다치지 않게 지키고 정리하는 것이 제 사명이었습니다.” (더 보기…)
1768년 8월, 조선 후기의 대표적 문인화가 현재 심사정(1707~1769년)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던 것일까. 평생의 화업을 정리하며 그동안 화가로서 쌓아온 모든 것을 한 작품에 모조리 쏟아붓는다. 한 폭의 장대한 산수화다. 인생살이의 수많은 굴곡을 상징하듯 높은 산과 거친 바위들, 깊은 계곡과 너른 강, 그 사이로 난 좁은 길을 펼쳐냈다. 자신의 인생길이 그러하듯 험난하면서도 또 아름다운 길이다. (더 보기…)
이징·심사정·김득신·김정희 회화 등 9건 보물 지정 예고 조선의 묵죽화(墨竹畵·수묵을 사용한 대나무 그림) 대가로 꼽히는 탄은(灘隱) 이정(1554∼1626)이 감색 비단에 금니(金泥·금물)로 그린 그림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이정이 1594년 12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임진왜란 발발 직후 다친 팔로 매화, 난초, 대나무를 묘사한 '이정 필 삼청첩(三淸帖)'을 포함해 조선시대 회화와 불경, 서적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