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방송인 마크 테토와 다니엘 린데만이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디자인미술관에서 현재 전시중인 간송미술관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원작과 함께하는 미디어전’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DDP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원작과 함께하는 미디어전’
마크 테토는 영어 오디오가이드 녹음
다니엘은 21일 전시 현장에서 직접 작품 해설
먼저 마크 테토가 이번 전시의 영어 오디오가이드를 맡아 녹음한 것. 테토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엔 다니엘이 21일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전시해설에 나선다.
이번 한국어 전시해설을 기획한 간송미술관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에게 친근한 외국인 스타가 한국어로 전시해설을 한다면 우리의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추진했다”고 전했다. 전시해설에 직접 나서는 다니엘은 “한국의 미술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의미가 있는 작품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송미술관 전시해설 프로젝트’는 두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배우 김규리와 공형진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1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관람객 신청은 메일(ryu1437@hanmail.net)로 3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간송미술관의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전시는 2018년 5월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배움터 2층에서 계속된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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