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겸재 정선과 진경시대’
유봉학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겸재 정선이 활동했던 진경시대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조선 후기 양란 이후의 급속한 경제적 부흥을 배경으로
경화사족이 조선사회를 이끄는 새 주도 세력으로 등장해 기존 사상의 재정립과 학문 및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며 ‘진경문화’를 전개해 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겸재 정선이 80여 년 생애에 걸쳐 동료 지식인 예술가들과 함께 조선 문화예술의 신경지를 개척하며
‘진경산수화’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후 진경문화가 위기에 봉착하기까지의 시대적 상황과
진경시대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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